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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간단한 역사 모로코 원주민인 베르베르인(人)의 고대사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페니키아인과 카르타고인이 해안에 거점을 만들고 로마인도 한때 모리타니 부근의 해안지대를 지배하였습니다. 아라비아에서 진출해 온 이슬람교(敎)의 군대가 모로코를 정복한 685년 이후 베르베르족(族)도 이슬람화(化)되어 711년 에스파냐를 공격하였습니다. 740년경부터 소왕국으로 분열되었으나 788년 이드리스 왕조가 통일하였습니다. 11세기에 알모라미드왕조가 마라케시를 수도로 에스파냐에서 세네갈강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으나 12세기에 알모하드왕조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러나 13세기에 들어 에스파냐에서 그리스도교도에게 패배한 이 왕조는 쇠퇴하고 메리니드왕조가 뒤를 이었다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중엽에 걸쳐 와타시드왕조가 지배하였습니다... 2022. 12. 12.
유럽 제국주의가 일으킨 재앙, <제1차 세계대전> 일어난 이유 제1차 세계 대전은 약 천만 명이 죽고 약 2천만 명이 부상을 당한 큰 싸움이었어요. 이 전쟁은 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 사이에서 일어났지요. '세계 대전'은 여러 나라들이 한꺼번에 전쟁에 참가해서 붙은 이름이랍니다. 제국주의 국가들,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다 1900년대 유럽에는 산업이 발달하여 공장에서 많은 물건을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물건을 만들 원료와 내다 팔 시장이 필요했지요.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원료도 풍부하고 물건을 팔 시장도 넓었어요. 그래서 유럽 나라들은 군대를 동원해 두 대륙을 지배하고 식민지를 건설했어요. 이런 나라들을 '제국주의 국가'라고 해요. 당시 식민지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였어요. 그 뒤를 이어 독일도 식민지를 확보하려고 나섰지요. 1900년대 초에 영국, 프랑스.. 2022. 12. 9.
장주기혜성의 기원, 오르트 구름 오르트 구름(Oort cloud)은 장주기 혜성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되는 가상적인 천체 집단을 말합니다. 네덜란드의 천문학자 얀 오르트(Jan Hendrik Oort, 1900 ~ 1992)가 장주기 혜성과 비주기 혜성의 기원으로 발표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르트 구름이란? 오르트 구름은 일반적으로 태양에서 약 1만 AU, 혹은 태양의 중력이 다른 항성이나 은하계의 중력과 같아지는 약 10만 AU 안에 둥근 껍질처럼 펼쳐져 있다고 추측됩니다. 그 존재는 혜성의 궤도장 반경과 궤도 경사각의 통계에 의거한 것이며, 가정된 영역에서 천체를 직접 관측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설일 뿐이지만 현재 그 가설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오르트 구름에는 약 1×1012~ 1.. 2022. 12. 8.
동물실험의 역사 동물에 대한 해부와 실험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460?~BC377?)는 동물 해부를 통해 생식과 유전을 설명했고,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 역시 동물을 관찰하여 해부학과 발생학을 발전시켰습니다. 2세기 로마의 외과의사였던 갈레노스(Claudios Galenos, 129~199)는 원숭이, 돼지, 염소 등을 해부하여 심장, 뼈, 근육, 뇌신경 등에 대한 의학적 사실을 규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16세기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 1514~1564)에 의해 인체해부학이 발전하기 전까지 동물 해부 연구는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토대였습니다. 동물실험이 독성학, 생리학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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