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25일 CEPI(전염병 대비 혁신연합)와 mRNA 백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포배양, 세균 배양, 유전자 재조합 등 최신 백신 플랫폼 기술에 이어 mRNA까지 플랫폼을 확장해 국제기구와 함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R&D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 백신, 거대세포 바이러스 백신, 항암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에도 mRNA 플랫폼을 적용해 전 세계 전염병 확산 위험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는 목표입니다.
CEPI는 ‘신종 선별 풍토성 감염병 RNA 백신 플랫폼 기술·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지원 과제의 첫 사례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라싸열 바이러스를 mRNA 백신 플랫폼 연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최대 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습니다.
4000만 달러(한화 약 573억 원)를 먼저 지원받고,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과제 2건에 대한 임상 1/2상까지 진행한 뒤 1억 달러(한화 약 1429억 원)를 추가 지원받아 임상 3상·허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mRNA 백신 플랫폼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합니다. 팬데믹 대응에 유리한 것은 물론,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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