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1월 가을 등산 명소 산행지 추천 4곳

by 스페이스토리 2022. 11. 2.
반응형

1) 두륜산(700m)

두륜산은 산 곳곳에 기암절벽이 숨어 있어 보기보다 험합니다.

 

해남 두륜산은 주봉인 가련봉(703m)을 비롯해, 노승봉(685m),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 총 8개의 봉우리가 U자형으로 서 있습니다.

 

이 능선 가운데 명찰 대흥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흥사는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많고 주변 풍광 또한 아름답습니다.

 

국보 1점, 보물 3점 등 문화재도 많아 문화유적답사만을 위해서도 많은 이들이 찾습니다. 가을이면 가련봉과 두륜봉 사이 헬기장 부근이 억새 천국입니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사람 키보다 높은 억새가 서해안과 남해안의 다도해 풍경과 어울려 절경을 선사합니다.

 

추천코스

8개 봉우리 중 등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봉우리가 가련봉, 노승봉, 두륜봉입니다. 이 세 암봉을 잇는 산행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2) 대둔산(879m)

대둔산은 전북 완주와 충남 논산, 그리고 금산의 경계에 있습니다.

 

'작은 설악산' 또는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경치가 빼어납니다. 특히 가을 단풍은 바위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습니다.

 

정상 마천대를 비롯해 임금바위와 마왕문, 입석대, 신선바위, 돼지바위,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문, 칠성대, 낙조대 등 대부분의 명소가 주능선 남쪽인 완주군 방면에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정상까지 700m로 길지 않지만 가파른 계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5~10분 오르면 대둔산 명소인 금강구름다리. 고풍스러운 도자기처럼 깊은 맛이 나는 바위를 배경으로, 예쁘장한 붉은색 구름다리가 있어 누구라도 카메라를 꺼내 들게 만듭니다.

산행은 정상인 마천대에 올라 경치를 즐기고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이어가 낙조대에 선 후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천코스

완주 쪽 케이블카 코스가 애용되나 금산 쪽 태고사를 거쳐 낙조대, 완주 쪽의 용문골 코스, 논산 쪽의 벌곡면 수락리 등산코스도 많이 찾습니다.

 

반응형

 

 

3) 청량산(870m)

청량산은 바위 명산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절반 정도 넓이지만 이 좁은 면적 안에 무수한 암봉들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옛 기록을 보면 청량산엔 '6·6봉, 8대, 3 굴'이 있습니다.

 

산 중심에 있는 청량사에서 바라보이는 9개 봉우리와 그 바깥쪽 3개 봉우리를 합한 12 개봉을 사람들은 '청량산 6·6봉'이라 불러왔습니다.

 

그다지 높지도 넓지도 않지만 예로부터 많은 문인들이 청량산의 순도 높은 아름다움을 후세에 글로 남겼습니다.

 

신라 명필 김생을 비롯해 최치원, 이황, 주세붕 등이 청량산의 빼어남을 극찬했습니다.

 

퇴계 이황은 스스로 '청량산인'이라 호를 짓고 청량산을 자주 찾았습니다.

 

퇴계는 "이 산은 실제로 내 집안의 산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부형을 따라 괴나리봇짐을 메고 이 산을 왕래하며 독서했는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주세붕의 〈유청량산록〉 발문에 썼습니다.

 

추천코스

입석대~응진전~청량사~김생굴~자소봉~탁필봉~뒤실고개~하늘다리 코스로 최고봉인 의상봉을 지나 두들마을~청량폭포 길로 하산하거나 청량사로 되돌아갑니다.

 

 

 

 

4) 황석산(1,193m)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산입니다. 백두대간이 덕유산을 솟구치게 하면서 남덕유산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월봉산을 거쳐 거망산, 황석산, 금원산, 기백산을 빚어 놓았습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이어지며 깊은 계곡과 크고 작은 폭포, 기암괴석 등 비경을 품고 있습니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드넓은 억새밭이 장관입니다.

 

황석산은 봉우리 주변에 노르스름한 바위가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함양의 마터호른이라고도 불립니다.

 

안의면의 주산인 황석산은 풍수에서 말하는 화산(火山)입니다. 산봉우리가 뾰족하고 멀리서 보면 마치 활활 타는 불꽃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 맞서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안의 고을 사람들의 불같은 열정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추천코스

용추계곡의 종점 삼거리에서 서쪽 계곡길로 올라가거나, 용추폭포 직전의 왼쪽 계곡길로 올라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