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 외국어 표기: Paulo Bento
- 출생: 1969. 6. 20. (포르투갈)
2018~2022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는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 인연도 있다. 2004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후 2005~2009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을 맡아 FA컵 2연패(2007·2008)를 달성했다.
2010~2014년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며 유로 2012에서 포르투갈의 4강을 이끌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김판곤 대표팀감독선임위원장이 내건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 세계적 리그 우승 경험 등의 선임 기준에 부합한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2018년 8월 17일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신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의 계약 기간은 4년으로, 다음 월드컵 본선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특히 벤투 감독은 2003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 이어 두 번째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다.
한편, 벤투 감독은 양쪽 윙어와 풀백의 공격을 활용하며 중앙 미드필더에 수비를 가담시키는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고, 활동량이 많은 축구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특유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지휘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벤투가 이끈 포르투갈 대표팀이 2014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후 2016년 브라질의 크루제이루, 2016~2017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2018년 중국의 충칭 리판 감독에 부임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모두 1년 안에 사임하기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