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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아이언 돔이란?

by 스페이스토리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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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로부터 날아오는 로켓탄을 요격하는 아이언 돔 미사일 <출처: IDF 이스라엘 국방군>

 

아이언 돔이란 이스라엘이 2011년 실전 배치한 미사일 방어체제입니다.

 

영토를 돔(dome, 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는 방어시스템을 말합니다. 약 70km 이내에서 적의 단거리 로켓포 ・ 박격포탄 등을 공중에서 격추합니다.

 

이스라엘은 사정거리 4~70km 단거리 미사일과 포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약 2억 1000만 달러(약 2360억 원)를 투자해 아이언 돔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2011년 남부 3개 도시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아이언 돔은 레이더・통제센터・미사일 발사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70km 이내에서 적의 단거리 로켓포・박격포탄 등을 공중에서 격추합니다.

 

최초 탐지에서 격추까지 걸리는 시간은 15~25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이언 돔을 배치한 2011년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발사한 로켓탄 중 90%를 방어했다고 홍보합니다.

 

 

 

아이언 돔 제원

- 종류: 로켓, 포탄, 박격포탄 방어체계(C-RAM) / 근접거리 방공미사일체계(V-SHORAD)

- 제조사: 라파엘 고등방어체계 주식회사(미사일/체계통합), IAI 엘타 시스템(레이더), 엠프레스트(MPrest) 시스템즈(소프트웨어), 레이시온(미사일 구성품)

- 미사일 중량: 90kg

- 미사일 길이: 3m

- 미사일 지름: 160mm

- 방어 범위: 약 4km~70km+

- 최대 방어 고도: 10,000m

- 폭발 방식: 근접전파신관 방식, 11kg (미사일 탄두)

- 요격 속도: 마하 2.2

- 발사기 당 미사일 수: 20발

- 레이더: 엘타 시스템 EL/M-2084

- 시스템 구성: 발사기 당 미사일 X 20발, 발사기 3~4개와 레이더 1개 한 세트 구성

- 대당 가격:

  └ $5,000만 달러 (1개 포대) 

  └ ‘타미르’ 미사일 1발 당 $4만 달러 (2016년 기준)

 

 

 

아이언 돔 개발의 역사

2000년대부터 가자(Gaza) 지구에서 활동한 팔레스타인계 무장단체인 하마스(Hamas)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산발적인 로켓 공격을 감행하면서 위협을 가했습니다.

 

하마스는 주로 조악하게 제작한 콰삼(Quassam) 로켓을 이스라엘 남부 접경 근처에 산발적으로 발사했으나 정밀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마스가 122mm BM-21 그라드(Grad) 발사기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로켓 사거리가 길어져 백만 명 이상(이스라엘 전 인구가 약 830만 명)이 거주하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이 하마스의 위협 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마스가 설치한 콰삼 로켓의 간이발사기 <출처: IDF>

하마스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10년 기간 동안 4,000발의 로켓과 4,000발의 박격포탄을 이스라엘 남부로 발사하면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한편, 2006년부터는 남부 레바논을 거점으로 삼은 이란 연계 테러단체 헤즈볼라(Hezbollah)가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북부가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헤즈볼라는 2006년 한 해 동안 4,000발(주로 카츄샤 로켓)이 넘는 로켓을 이스라엘 영내로 발사했고, 이 공격으로 북부의 항구도시인 하이파(Haifa) 등이 피탄 당해 44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25만 명 이상이 로켓 사거리 범위 내에서 긴급히 소개(疏開)하거나 아예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부와 북부의 위협이 두드러지기 시작하자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에 착안하여 자체적인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의 개발을 추진했으나,

 

미국은 이것이 요격거리가 너무 짧기 때문에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보았고 이스라엘 군 내부에서 조차 끝도 없이 방어해 봐야 의미가 없으니 원점을 제거할 수 있는 공격 자산의 개발이 낫다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다니엘 골드(Daniel Gold) 준장이 이스라엘 국방안보연구개발국, 통칭 DDR&D(Directorate of Defense Research & Development) 국장에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미사일 방어체계에 강력한 옹호자였던 그는 예산확보를 위해 규정을 우회하였고, 심지어 이스라엘 국방부 측이 미사일 방어체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직접 정치권을 설득하고 다녔습니다.

 

이에 정치권은 선제공격을 받은 후에나 공격 원점을 제거할 수 있는 방어무기를 개발하기보다는 애당초 민간 피해를 없애 버려 이스라엘 정부가 적에게 대응을 할지 말지에 대한 정치적 선택권을 쥘 수 있는 무기의 개발이 낫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변화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국방부는 2007년부로 아이언 돔(Iron Dome) 근거리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을 승인했으며, 이에 이스라엘 국방안보연구개발국과 라파엘(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사가 공동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언 돔 포대 <출처: IDF 블로그>

아이언 돔은 2009년 3월에 첫 시험발사에 들어가면서 검증과정을 거쳤으며, 같은 해 8월에 운용 적합 판정이 나와 이스라엘 공군(IAF) 산하에 대대급 아이언 돔 포대가 처음으로 창설됐습니다.

 

아이언 돔 포대는 2010년 1월까지 콰삼 로켓과 카츄사(Katyusha) 로켓의 특성을 묘사한 표적을 요격하면서 테스트와 업그레이드를 거쳐 2011년 3월부로 남부지역 신도시인 베에르셰바(Be’ersheva)에서 실전 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언 돔의 첫 실전 기록은 2011년 4월 7일, 아쉬켈론(Ashkelon) 시내로 날아온 그라드 로켓 한 발을 요격하면서 달성됐습니다.

 

4월 8일에도 4발의 로켓이 산발적으로 날아왔지만 또다시 아이언 돔이 모두 요격했으며, 2회의 성공적인 요격으로 아이언 돔의 성능이 검증되자 이스라엘 방위군 방공단은 포대 증설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방공단은 위협 수준이 높은 지역을 모두 방어하기 위해선 최소 13개의 포대가 필요하다고 추산했지만 업체의 생산력이 이를 즉각적으로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은 한시적으로 포대를 이동시키면서 전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2011년 말까지는 가자 지구에서 날아오는 로켓이 산발적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격은 무리 없이 요격했습니다.

 

 

 

아이언 돔의 성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 것은 2012년 3월부터였습니다.

 

가자 지구로부터 3월 9일 하루 동안에만 약 300발의 로켓이 이스라엘로 발사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악한 로켓의 성능 때문에 상당수는 발사 후 가자 지역 안에 떨어지고 177발가량만이 이스라엘 국경 너머에 착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핵심 지역 중심으로 방어하고 있던 아이언 돔은 총 71회의 요격을 실시했으며, 그중 56회의 요격을 성공했고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은 완벽하게 방어해 냈습니다.

 

 

2012년 11월 아이언 돔의 요격장면 <출처: (cc) Emanuel Yellin at Wikimedia>

그 해 말인 2012년 11월부터 벌어진 가자 겨울전쟁 (혹은 필라 오브 디펜스[Pillar of Defense] 작전, 2012년 11월 14일~21일) 중 아이언 돔은 총 421회의 로켓 공격을 성공적으로 요격했으며,

 

875발은 인적이 없는 개활지에 착탄 했고, 58발은 도심지에 떨어졌지만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제연합(UN)은 이와 별도의 142발이 가자 지구 내에 추락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전쟁 기간 중 이스라엘은 총 4명의 민간인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세 명은 아파트에 로켓이 명중하면서 사망했습니다.

 

전후 CNN 측이 추산한 아이언 돔의 요격 성공률은 85% 수준이었습니다.

 

 

 

아이언 돔이 다시 본격적으로 동원된 것은 불과 2년 뒤인 2014년 7월로, 통칭 ‘프로텍티브 에지(Protective Edge)’ 작전으로 불리는 가자 여름 전쟁(7월 8일~8월 26일) 때였습니다.

 

2014년 6월 12일, 세 명의 이스라엘 청소년이 서안(西岸: West Bank) 지역으로 납치된 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6월 30일에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랍계 청소년 한 명이 헤브론에서 살해당하면서 아랍계의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용의자로 유대계 근본주의 단체 소속 6명을 체포하고 3명을 기소했으나 쌍방의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에 결국 무력충돌로 격화되고 말았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시내에 대한 로켓 공격을 실시하는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항공기로 하마스 거점 폭격을 단행하면서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전쟁태세로 돌입했고,

 

약 50일 남짓한 전쟁 기간 동안 총 4,594발의 로켓이 이스라엘 국내로 발사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이언 돔 포대는 이 즈음까지 전국에 전개를 완료했기 때문에 735발을 요격하면서 중요 자산의 90%를 방어하고 오직 70발에 대해서만 요격을 실패했습니다.

 

이때 하마스가 발사한 4,594발의 조악한 로켓 상당수는 비행궤도가 안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25% 이하의 목표 명중률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기간 중 여섯 명의 민간인을 잃고 87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이들은 모두 아이언 돔의 방어 범위 바깥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쟁은 2014년 8월 26일 자로 종전했습니다.

 

 

 

미국은 초창기부터 아이언 돔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개발비를 투자해 왔으며,

 

2010년에 하원 승인을 거쳐 $2억 5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2년에는 $7천만 달러, 2013년에는 $6억 8천만 달러, 2014년에는 $2억 2,500만 달러, 2015년에는 $3억 5,100만 달러를 할당해 아이언 돔의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미 정부는 지속적으로 개발 및 양산비용을 계속 투자해 가장 최근인 2018년 3월에는 역대 최고액인 $7억 5백만 달러를 승인했습니다.

 

 

아이언 돔의 요격미사일인 타미르(Tamir) 미사일 <출처: IDF>

미국과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의 공동개발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에 있으며, 2014년부터 미국의 미사일 제조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 사가 아이언 돔 생산에 참여해 미국 내 하청업체들과 함께 타미르(Tamir) 요격 미사일을 공동 생산 중에 있습니다.

 

 

 

아이언 돔 특징

앞서 말했듯 아이언 돔은 적의 선제공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우군 및 민간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아군 측이 여유를 갖고 정치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즉, 선제공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영토와 국민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치권이 반드시 보복 공격을 하거나 반격을 해야만 하는 압력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2012년 가자 겨울 전쟁에서는 가자 지구로부터 1,200발 이상의 로켓 공격이 있었으나 핵심 자산이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저강도 분쟁으로 유지하다가 긴장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방위군은 예비군 동원을 발령했으나 공세작전은 실시하지 않고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 아이언 돔 개발

아이언돔과 다비드 슬링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EL/M-2084 레이더 <출처: 미 미사일 방어국[MDA]>

아이언 돔은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 탐지 및 추적 레이더(EL/M-2084), 전장 관리 및 무기 통제체계(BMC), 그리고 미사일 발사장치(MFU)입니다.

 

아이언 돔 체계의 가장 핵심인 레이더는 이스라엘의 레이더 전문업체이자 방산 대기업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자회사인 엘타 시스템(Elta Systems)이 개발했습니다.

 

요격의 핵심인 ‘타미르(Tamir)’ 미사일은 체계통합을 담당한 라파엘 사가 제작하며, 일부 구성품은 미국의 레이시온이 공동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이언 돔의 BMC(전장관리 및 무기통제체계) <출처: US Department of State>

아이언 돔은 아군 측으로 날아오는 포탄이나 미사일을 탐지할 시 포착한 정보를 곧장 BMC로 전송하며, BMC는 해당 위협의 예상 비행경로를 예측한 후 ‘타미르’ 미사일이 요격할 수 있는 충돌 지점을 계산합니다.

 

아이언 돔은 해당 위협 요소를 요격할 경우 낙하 잔해물이 가급적 중립지역(비거주지역이나 개활지)에 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빠른 표적 제거

아이언 돔의 가장 큰 특징은 근거리에서 적 포탄이나 로켓 위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빠른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언 돔 포대의 레이더는 다수의 적 포탄을 탐지하면 위협 수준이 높은 표적부터 순차적으로 요격을 시작하며,

 

해당 표적의 예상 탄착지점이 들판이나 강처럼 굳이 방어를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장소라면 문제의 표적에 대해서는 요격을 포기합니다.

 

또한,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 요격 실패 시 재시도를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동시에 두 발의 타미르(Tamir)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제거합니다.

 

 

 

· 무인항공기 요격

아이언 돔은 최근 무인항공기(UAV) 요격용으로도 운용 중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운용 중인 MM-104 패트리어트(Patriot) 요격체계보다 운용단가가 싸다는 점 때문에 부각된 용도로, 패트리어트의 경우 한 발당 $2~3백만 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아이언 돔의 ‘타미르’ 미사일은 $10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라파엘 사는 2015년부터 테스트에 들어가 무인항공기 요격에 성공했으며, 근접 전파신관 방식뿐 아니라 운동에너지(kinetic hit) 탄두로도 비행 중인 무인기 요격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특히, 아이언 돔은 고도 10km, 탐지 범위 70km 이상을 커버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고도 무인기가 정찰을 시작하거나 무장형 무인기가 무장을 발사하기 전에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아이언 돔 운용 현황

2010년부터 실전배치에 들어간 아이언 돔은 계산상 15개 포대를 전개해야 이스라엘 전역을 커버하지만, 현재 생산량의 문제 때문에 10개의 포대까지만 설치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아이언 돔 도입을 시작으로 적층 미사일 방어체계(multi-tiered missile defense system)를 구성했으며,

 

제일 상위 단계인 광역방어에는 고도 50km에서 100km까지 방어하는 애로우(Arrow) 2와 3, 중고도 방어는 최대 고도 15km, 최대 방어 범위 300km까지 방어하는 다비드 슬링(David’s Sling), 저고도 방어는 고도 10km까지 커버하는 아이언 돔으로 짜여 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향후 레이저로 물체를 지져버리는 아이언 빔(Iron Beam)을 근접방어 용도로 배치시켜 탄도미사일-중거리미사일-근거리 공격-초 근접 공격을 단계적으로 막을 수 있게끔 연동시킬 예정입니다.

 

 

 

다비드 슬링(David Sling) <출처: IDF 블로그>

2016년 12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이웃의 적대국인 아르메니아가 러시아제 이스칸데르(Iskander) 단거리 탄도미사일 체계를 도입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아이언 돔을 구입했습니다.

 

이는 아이언 돔의 첫 수출 사례로 기록됐다. 2012년에는 가자 겨울전쟁 간 아이언 돔의 성과를 보고 관심을 가진 인도가 도입 협상에 들어갔으며,

 

인도 방산획득의 특성상 오랜 시간 줄다리기가 이어진 끝에 2017년경 $20억 달러 규모로 아이언 돔 도입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2017년 11월경에는 아르헨티나 공군이 프랑스로부터 슈퍼 에땅다르(Super Etendard) 전투기 5대를 구입하자 영국 국방부가 이에 대한 대응으로 포틀랜드 제도 방어용 아이언 돔을 약 $1억 5백만 달러로 계약했습니다.

 

영국이 도입하는 아이언 돔은 ‘스카이 세이버(Sky Sabre)’로 명명될 예정입니다.

 

한편, 2021년 5월에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도 아이언 돔을 맹활약을 거듭하면서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의 아이언 돔

대한민국도 여러 차례 아이언 돔 시스템 도입에 대해 검토를 했으나, 합동참모본부의 입장은 아이언 돔이 미사일 공격보다는 포탄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근거리 방어 체계이기 때문에 한반도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우발 상황 시 한국에게 우선적 위협이 되는 북한 장사정포는 주로 170mm 혹은 240mm 방사포 위주인 데다 단시간 동안 집중적인 공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데, 아이언 돔이 이런 상황에 적합한 체계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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