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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 림프절 종대 원인

by 스페이스토리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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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공연 중인 블랙핑크 지수의 목에 동전만 한 혹이 튀어나온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했습니다. 이를 두고 팬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무리한 일정 탓에 아티스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 우려합니다.

 

목이나 겨드랑이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덩어리가 ‘림프절 종대’ 일 수 있어서인데요.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수는 현재 월드투어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라고 밝혔으나, 목에 혹이 생기는 경험은 누구나 흔히 합니다.

 

림프절 종대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때에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림프절 종대는 림프절이 덩어리 모양으로 부은 것입니다. 우리 몸의 혈관 옆에는 ‘림프관’이 함께 있습니다.

 

림프관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운반하고, 외부에서 들어온 적을 인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관들이 한데 모이는 길목이 ‘림프절’입니다.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등에 모여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염색을 잘못해 두피 염증이 생겼거나, 귀를 잘못 뚫어서 귀가 곪는 등 몸에 염증이 생기면 그 여파로 림프절이 붓는 ‘림프절 종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림프절 자체에 생긴 염증이 원인인 때도 있습니다. 젊은 여성의 목에 림프절 종대가 생겼다면 ‘기쿠치 림프절염’이라 불리는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이 원인일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온몸에 심한 근육통이 함께 오는 게 보통입니다. 보다 위험한 원인 질환으론 결핵과 암이 꼽힙니다.

 

결핵균이 림프절염을 유발하거나, 암이 전이돼 림프절까지 전달된 탓에 림프절 종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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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위험하지 않은 림프절 종대는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덩어리가 갸름하면서 깁니다. 다른 조직과 그 덩어리가 분리돼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크기도 대체로 2cm 미만으로 작습니다.

 

위험할 소지가 큰 림프절 종대는 모양이 원형에 가깝고, 신체 조직과 들러붙어서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럴 땐 결핵이나 암일 수 있으니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종대가 생긴 위치에 따라서도 원인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귀밑이나 아래턱 림프절에 종대가 생겼다면 상기도 감염, 목덜미나 귀 뒤에 생겼다면 두피 또는 귀 염증 탓일 가능성이 큽니다. 쇄골 쪽에 생긴 림프절 종대는 악성질환일 수 있습니다.

 

 

 

림프절 종대가 생긴 지 2~4주가 지났는데도 크기가 그대로라면 병원에서 원인을 진단받아야 합니다.

 

크기가 점점 커지고, 밤에 식은땀이 나고, 체중이 감소하고, 혹을 만졌을 때 딱딱한 느낌이 나거나, 딱딱하던 혹이 갑자기 물렁물렁해졌을 때도입니다.

 

이 경우엔 암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림프절 종대로 병원을 찾으면 의사의 진료 후 필요한 사람에 한해 ▲혈액검사 ▲초음파 ▲CT 등의 검사를 진행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과가 달라집니다. 결핵이나 염증이 원인인 림프절 종대로 판명 날 경우 감염내과에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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