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불안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이유

by 스페이스토리 2023. 4. 7.
반응형

불안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이유
불안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이유

 

면접이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불안감이 심해지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위험한 상황에서 불안감이나 걱정은 행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령 운전 시 사고가 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운전에 더 집중하도록 합니다.

 

문제는 불안이 만성이 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걱정해야 할 급박한 위험이 없는데도 불안이 가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불안은 몸에 예기치 않은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불안할 때 나타나는 신체의 많은 증상 중 장(腸)과 관련된 증상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불안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이유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은 신체 건강에 꽤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 심장 질환 위험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장에도 좋지 않다. 장-뇌축(gut-brain axis) 때문입니다.

 

 

 

장-뇌축은 위장관과 중추신경 간의 생화학적 신호전달 축을 의미합니다.

 

장은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0%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심리 상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뇌의 불안은 어떤 방식으로 위에 영향을 미칠까요?

 

불안할 때 장에 문제가 생기는 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이크로바이옴이 다른 방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민감성 변화가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위산 증가가 위산 역류나 메스꺼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뇌 불안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는 변비, 장내가스, 복부팽만, 설사 등으로 이어지고, 반대로 장내 미생물 환경의 변화로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불안할 때 나타나기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 등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 시 장 건강 유지하는 방법

불안할 때 장이 민감해지는 경우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장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 하루 동안 조금씩 자주 먹기

 

- 스트레스와 방해거리가 없는 상황에서 천천히 식사하기

 

-김치나 요거트 등 유산균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장내 미생물 균형 맞추기

 

- 다양한 음식 섭취로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하기

 

-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차 등 허브로 증상 완화하기

 

- 과일과 채소, 콩류,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자연식품 많이 먹기

 

- 탄산음료, 케이크, 과자 등 가공식품 피하기 등

 

 

 

무엇보다 평소 불안감을 완화하려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매번 일이나 관계, 친구, 경제상황 등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고민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동시에

 

- 균형 잡힌 식사

 

- 일정한 취침시간 지키기

 

- 유산소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 등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습관으로 불안 증상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