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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니어존은 2019년 서울 관악구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50대 여성인 사장이 혼자 운영하는 곳으로, 중장년층 남성 손님들이 유독 성추행을 심하게 해 대응하기 힘들어 안내문을 부착한 것입니다.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이쁜이 어딨어?' 하고 묻는 등 여성 사장을 대하는 남성 손님들의 태도가 몹시 무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이를 확인하지는 않지만 장년층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있으면 사장이나 손님들이 퇴장을 요청하는 식이었습니다.
기사 등 공식적인 매체에서는 점잖게 노시니어존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지만 사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노아재존, 노틀딱존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출입을 금지한 '노시니어존' 카페도 등장했습니다.
일부 무례한 손님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의견과 60세 이상은 사람으로 보지도 않는 비상식적인 시각이라는 의견이 부딪히면서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해당 카페의 한 단골 손님이 댓글에 의하면 여사장님한테 '다방 마담이 이뻐서 온다'는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동네 할아버지가 몇 분 계신데,
하지 말라고 해도 '다방 마담을 마담이라고 하지. 뭐라고 하냐'고 말해 그런 분들을 더 이상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 붙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주 오는 단골 어르신들은 신경 쓰지 말고 오셔도 된다고 하네요.
· '노시니어존' 관련 기사내용 요약
- '노시니어존' 언급량 급증…'혐오'·'차별' 논란
- "여사장에 성희롱" 제보에 여론 분위기 반전
- 자영업자들 "이해한다" vs "과하다" 갑론을박
- 전문가들 "연령대가 아니라 행위로 기준 삼아야"
- 노키즈존 사례에 인권위 '차별' 판단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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