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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언제까지... 한국은행 “내년 1분기까지 5%대 오름세”

by 스페이스토리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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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내년 1분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 물가는 6%대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2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5.7%에서 9월 5.6%로 낮아졌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 부총재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졌으나 가공식품 오름세 확대, 전기·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5%를 상당 폭 웃도는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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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습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4.0%, 9월 4.1%에 이어 10월 4.2%를 나타냈습니다.

 

가계와 기업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도 4%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총재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1분기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하는 외식 등 개인서비스물가의 경우 당분간 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향후 물가 전망 경로 상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국내·외 경기하방 압력 증대 등은 하방리스크로, 고환율 지속과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은 상방리스크로 잠재해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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