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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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토리 2022. 11. 10. 17:27

11월 17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1905년 11월 17일은 을사조약이 체결되어 주권을 상실한 날입니다. 이때부터 광복이 될 때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순국선열의 날

'순국선열의 날'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선열의 독립,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날입니다. 또한, 을사늑약을 잊지 말자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일제 침략으로 인해 빼앗긴 국권 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시 위해 199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순국선열의 사전적 의미로는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죽은 윗대의 열사'입니다.

다시 말해 이민족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독립투쟁을 벌이다가 전사, 옥사, 병사한 이들을 '순국선열'이라고 말합니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다 광복을 보지 못하고 먼저 돌아가신 '열사'를 뜻하기도 합니다.

순국선열의 날 유래는 1905년 11월 17일 일본의 강압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을사늑약이 체결되던 날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하며 이날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가 1939년 11월 21일이라고 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이 될 때까지 '순국선열공동기념일' 추모 행사를 주관합니다.

1970년 이후에는 정부 행사 간소화 조치로 인해 공식행사는 민관 합동의 추모제로만 지속되었습니다.

1997년에 국가 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현충일, 광복절과 구분되어 정부 행사로 주관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화학당 장학생으로 입학 후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이 있었습니다. 교장과 교직원들의 만류에도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거리로 나가 만세시위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학생단 시위 때도 참여했다가 붙잡히고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일도 있습니다. 고향에 내려와 가족들과 시위를 이끌었는데 그때 아버지, 어머니는 일본군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피신 이후에도 다른 지역에서 운동을 하고 이후 체포됩니다. 17세의 나이로 제1피고로 언급이 되었다는 점을 통해 중심인물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심에서 상고를 포기하고 서대문 감옥에 수감된 이후 지속하여 만세를 부르다가 고문을 당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처단한 구한말 운동가입니다. 계몽운동을 벌이다 이후 의병을 일으킵니다.

단지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침략의 원흉을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권총을 쏘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대한 만세를 외친 뒤 현장에서 잡혀 사형 선고를 받고 순국합니다.

일제강점기 애국 계몽 활동을 전개하고 독립에 일생을 바친 위인입니다. 1907년에는 신민회를 조직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흥사단을 결성하죠.

상하이로 돌아와 만주에 흩어진 군사 활동을 통일하려고 하지만 이념과 노선 갈등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윤봉길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가출옥합니다.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나게 되는데 이듬해 죽음에 이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통일 민족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한 김구,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윤봉길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무수히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은 과거의 인물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11월 17일 하루만이라도 조상들이 이룬 업적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면 어떨까요?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누군가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온고지신의 자세로 옛것을 통해 새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우리가 가야 될 길을 다시 살피며 발전된 오늘과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순국선열을 기리며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치욕스러웠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