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알아두면 좋은 '간단 지압법'
수능 당일에는 과도한 긴장으로 두통이 생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화불량을 겪는 학생이 많습니다. 이런 신경성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 지압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지압법 5가지
· 집중력 향상(소부혈)
시험 당일 불안감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는 소부혈을 약 5초 이상 지그시 압박합시다. 소부혈은 주먹을 쥘 때 새끼손가락과 약지(네 번째 손가락)의 끝이 닿는 곳 사이에 있습니다.
허리를 펴고 반듯이 앉아 크게 심호흡을 하며, 이 부위를 압박하면 두뇌가 맑아져 집중력을 이 높아집니다. 양손을 번갈아 5회 정도 반복해 지압하면 됩니다.
· 긴장감 완화(두정점)
지나친 긴장은 머리 전체가 띠로 꽉 조이는 듯한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두정점을 지압해주면 좋습니다.
두정점은 손바닥을 폈을 때 중지(가운데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쪽 엄지를 이용해 이 부위를 누르면, 두통이 완화됩니다.
· 두통 완화(편두점)
두통이 좌우 중 어느 한쪽에만 있을 때는 두정점보다는 편두점을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 편두점은 손등을 폈을 때 약지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합니다.
· 불안감 해소(신문혈)
불안감이 심할 때는 심장으로 통하는 중요한 혈자리 중 하나인 신문혈 지압이 도움이 됩니다. 신문혈은 손바닥이 보이게 폈을 때, 손목 부위 주름진 곳에서 새끼손가락 방향 쪽 끝 부분에 있습니다.
신문혈을 누르면 가슴 두근거림을 줄어들며 불안감을 해소됩니다. 이 부위를 반대쪽 엄지손가락 혹은 볼펜을 이용해 통증이 조금 느껴질 정도의 세기로 지압하면 됩니다.
· 소화불량, 복통 회복(합곡혈)
시험 당일 예민해진 장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통에 시달리면 합곡혈을 지압해줍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두툼한 부위인 합곡혈은 위장 기능의 기운을 회복시킵니다.
꾹꾹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자주 지압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