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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누구일까?(유래, 고향, 국적 등)

스페이스토리 2022. 11.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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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나요?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는 기독교의 인류애와 박애주의의 상징입니다.

 

지금의 산타클로스는 1700년 전, 소아시아 터키(튀르키예)의 파타라에 살았던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 주교에서 유래합니다.

 

성 니콜라스는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를 있게 한 실존 인물로 어렸을 때부터 남의 어려움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배고파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음식을 나누어 주었고 옷이 없어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옷을 벗어 주었으며,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돈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독실한 신앙을 갖고 있던 성 니콜라스는 예루살렘 성지 순례를 마치고 터키(튀르키예)로 돌아가던 어느 날, 큰 폭풍우가 쳤을 때 선원들을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성 니콜라스는 어부들을 보호하는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성 니콜라스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2세기 초부터 프랑스의 수녀들에 의해 성 니콜라스 축일 하루 전날인 12월 5일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생겨났고,

 

어린이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 니콜라스의 미담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유럽인들에게 성 니콜라스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기 17세기경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이 세인트 니콜라스를 신터 클라스라고 부르면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의 모델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이주한 네덜라드인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지금의 산타클로스라는 인물로 재창조된 것입니다.

 

 

 

성 니콜라스는 어떤 분인가요?

성 니콜라스

성 니콜라스는 어린이, 뱃사람, 여성,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성인입니다.

 

소아시아 지역의 세인트 니콜라스(성 니콜라스)의 이야기가 중세 뱃길을 따라 유럽 곳곳에 전해지면서, 유럽 사람들은 세인트 니콜라스의 선행에 감명받았고 그의 신앙심과 인류에 대한 애정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많은 아이들이 생겨났고, 도시와 마을, 섬의 지명까지도 그의 이름을 따라 했습니다.

 

현재 유럽과 미주에 있는 세인트 니콜라스란 이름의 교회, 수도원, 병원은 수천 개도 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인트 니콜라스를 수호성인으로 섬기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그의 도움을 기대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나 학생, 선원, 결혼은 앞둔 처녀들은 물론이고 여행객, 상인 심지어는 죄수들까지 그를 자신들의 수호성인으로 삼았습니다. 

 

세인트 니콜라스에 대한 각별한 존경과 사랑이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로 발전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세인트 니콜라스가 자신보다 이웃을, 남을 사랑했던 그 선행을 생활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고 자신들의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우러난 것입니다.

 

 

 

산타클로스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터키 myra
터키(튀르키예) Myra 고대 마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산타클로스는 아마 북부 추운 나라 어딘가에서 탄생했을 거라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타클로스는 터키(튀르키예)의 중앙 지역, 아나톨리아 지방의 남쪽 Myra(현재는 Kale)라는 곳에서 태어난 성 니콜라스를 모델로 하였기 때문에 따뜻한 지역에 사셨고, 터키(튀르키예) 사람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산타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털모자를 쓰지는 않으셨을 수도 있어요.

 

 

 

산타 마을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핀란드 헬싱키 북방 800km에 위치한 소도시 '로바니에미'에 산타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 우체부 아저씨가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어린이의 편지에 답장을 한 것에서 그 마을로 수많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편지를 보내게 되면서 어쩔 수없이 산타 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는 지금도 겉봉에 산타클로스에게(To Santaclaus)라고 쓰인 수백만통의 편지가 쇄도하고 있고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답장을 하며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핀란드 북쪽에 위치한 로바니에미(Rovaniemi) 산타 마을에서도 7킬로미터 정도 걸어 들어간 자작나무 숲 속에 산타의 집이 있습니다.

 

집 앞에서 수천 개의 촛불과 인형이 서 있어 처음 산타의 집을 가는 사람이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난쟁이로 분장한 마을 사람들이 반갑게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전통 공예품으로 가득한 이곳은 포근하고 아늑한 맛을 풍기는 길뿐 아니라 우체국과 은행, 상점, 어린이 놀이터 등 온갖 현대적인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을 실제로 맞이하는 곳은 산타의 집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통나무집입니다. 이 통나무집에서 산타는 한 명씩 아이들을 소중히 안고 소원을 들어줍니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일 년 내내 손꼽아 기다려지는 가장 큰 축제날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온 가족이 모여, 조그만 나무에다 양초나 인형·종·과자·솜 등을 달아 예쁜 트리를 만들고 독특한 크리스마스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숲 속의 작은 요정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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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왜 문으로 안 들어가고 굴뚝으로 들어갈까요?

산타클로스 굴뚝
굴뚝으로 들어온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아기 예수이지만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상징은 산타클로스입니다.

 

산타클로스는 서기 4세기경 소아시아 지방에 살았던 성 니콜라스(St.Nicholas)라는 실존 인물이 모델입니다.

 

어린이들을 무척 좋아했던 그는 늘 남을 위해 선행을 많이 베풀었는데 어느 날 성 니콜라스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이웃집 세 자매를 도와주기 위해 깊은 밤 그 집 지붕으로 기어올라가 굴뚝으로 선물을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즉, 산타클로스는 자신의 방문과 선행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몰래 들어간 것이지요.

 

문을 열고 들어가려면 언제 오는지, 누군지 다 알게 되니까 산타할아버지는 쑥스러우셨던 것이지요.

 

 

 

산타클로스의 선물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산타클로스가 운반해야 할 어린이의 선물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마다 레고 선물 세트를 준다고 가정하면, 무게가 1Kg 정도의 선물을 모두 합치면 무려 1억 6천만 톤이 됩니다.

 

보통  사슴이 끌 수 있는 무게가 150Kg 정도이므로, 1억 6천만 톤의 썰매를 끌려면 96만 마리의  사슴이 필요한 것이지요.

 

산타클로스는 중력의 14억 배나 되는 힘을 이겨가며 31시간 동안 1억  6천만 톤이나 되는 선물 꾸러미를 썰매 뒤에 싣고 96만 마리의 사슴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1억 6천만 가정을 쉬지 않고 방문하여 0.0007 초 만에 굴뚝으로 들어가 선물을 나누어 주는 초인적인 활동을 해내야 하는 것이지요.

 

산타도 매우 힘드시겠지만, 어쩌면 루돌프는 더 힘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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